<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3-2(금)
1.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여성 비하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탁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에 있는 동안은 사과 이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은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고 적었습니다.
탁 행정관은 과거 자신의 책에서 쓴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일었고 최근 ‘미투 운동’이 번지면서 야권 일각에서 다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북한 노동신문이 3·1절인 어제 “민족 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책동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에서 “우리 민족이 아직까지 전국적 범위에서 자주권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한에 대한 “미국의 지배체제를 단호히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뿐 아니라 ‘우리민족끼리’ 등 다른 선전매체도 동원해 미국과 일본을 비난하고, 민족 자주를 강조했습니다.
3.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북미간 대화가 이뤄지면 한미 독수리 훈련은 연기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 특보는 전날 미국 PBS 방송 인터뷰에서 “연합군사연습에는 추가 연기가 없겠지만 연합군사훈련은 조정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독수리 훈련은 아직 일정을 잡지 않아 북미 간에 대화가 되면 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게 워싱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