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24(수)
1. 충북 단양역에서 6살 여자 아이가 열차 출입물에 끼인 채 5m가량 끌려가는 아찔한 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달 23일 오후 6시 반쯤,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에서 승객들에 밀려 내리지 못한 50살 A씨와 딸 B양이 비상벨을 눌러 내리는 과정에서 B양의 발이 문에 끼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와 허리를 다쳤고 B양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주변에 승무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2. 지난해 국내 5대 주요 은행의 전세대출 규모가 1년 사이 12조원 가까이 늘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이들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5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전세대출 폭증세를 보였던 2016년도 연간 증가액인 10조4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전세대출 잔액의 가파른 상승세는 불과 3년 만에 전셋값이 30% 넘게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시간으로 어제(23일) 오전 10시쯤 비행장 광장 한쪽에 차량 수백여 대가 주차돼 있고 곳곳에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은 사진을 토대로 작년 11월 말부터 차량 수백 여대가 이곳에 집결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의 대형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