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18(목)
1. <앵커멘트>
요 며칠간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 한 번 하기 힘드시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차량 2부제와 노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잇따라 강력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정작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10명 중 1명꼴에 그쳤습니다.
ㅇㅇㅇ기자가 보도합니다.
2.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을 위해 지난 15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 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효과도 없고 혈세만 낭비하는 포퓰리즘 미봉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남 지사는 수도권 환승손실보전금 협약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 10년 동안 7천300억원을 부담했고, 이중 서울시가 3천300억원을 가져갔다며 이번 공짜운행 비용의 10%를 경기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38년 전 여관 주인에게 차비을 빌린 청년이 70대 노인이 돼 빚을 갚았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밀양에 사는 73살 전상구 씨입니다.
1980년 당시 울릉도 여행을 갔던 전 씨는 높은 파도로 일정이 늦어지면서 집에 돌아갈 차비를 삼척에 묵었던 여관 주인에게 빌렸습니다.
여관 주인 주소를 적은 메모를 잃어버려 지난 38년간 빚을 못 갚았던 전 씨는 최근 메모를 찾아 여관주인이 살고 있는 마을 이장에게 차비와 사과편지를 보냈습니다.
당시 여관 주인은 이미 오래 전 세상을 떠나 이장은 여관 주인의 부인에게 전 씨의 편지와 돈을 전해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