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13(토)
1. 남편과의 소중한 기억이 서린 귀금속을 실수로 택시에 놓고 내린 40대 여성의 애타는 사연에 경찰이 발벗고 나서 이를 1시간 30분만에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 오전 북구 오치동에서 75g의 금붙이가 담긴 지갑을 놓고 내린 마흔여섯살 A씨의 분실 신고를 접하고, 형사 15명이 탐문에 달라붙는 노력 끝에 분실물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좀도둑이 두려워 색동주머니에 넣은 금붙이를 늘 몸에 지녔다는 A씨는 경찰에 소중한 물건을 꼭 찾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은색, 개인택시 단서만으로 택시를 찾아낸 것은 기적과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2.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등의 혐의를 받는 36살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수원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어머니 A씨와 이부동생 B군, 계부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 어머니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이틀 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현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3.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어제 여객기 226편이 출발해 활주로 폐쇄로 인한 결항편 승객 등 체류객을 모두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지난 11일 쌓인 눈을 치우느라 활주로가 3차례 폐쇄되면서 항공기 220편이 결항하고 14편이 회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출발 결항편 승객 7천여 명이 발생했고 이 중 2천500명이 여객터미널에서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