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11(목)
1.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 문제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거래소 폐쇄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중간에 여러 대책이 마련돼 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가상화폐 추가 특별대책으로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 아들을 사고로 떠나보낸 부모가 생전 아들이 기부하던 연탄배달 봉사단체에 사고 보상금 일부를 전달했습니다.
부산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해양 전문가를 꿈꾸며 대형 컨테이너선의 항해사로 일을 시작한 23살 청년 정성훈 씨가 하역 작업 중 불의의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생전 매달 연탄은행에 2만원씩을 기부한 것을 안 유가족들은 정씨의 사고 보상금 중 500만원을 연탄은행측에 기부했습니다.
500만원은 정씨가 살아있었다면 20년 동안 매달 후원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3. 강릉시가 북한 응원단에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깜짝 제안했습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에 숙소 제공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숙소는 시 산하기관인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오죽 한옥마을이 거론됩니다.
오죽 한옥마을은 오죽헌 인근에 조성한 전통한옥으로 34동, 51개 객실을 갖춰 2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