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10(수)
1.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강원도의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참여는 평창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안보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평화'올림픽을 달성하게 된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입국 경로에 대해선, 국제 유람선을 타고 북한 원산에서 출발해 속초항으로 들어오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이며, 이게 실현될 경우 직접 성화를 들고 북한으로 가서 대표단을 맞이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예술단 공연에 대해선 강릉 아트센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 부산지법은 다방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 등으로 15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46살 양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양 씨는 2002년 5월 부산 사상구 한 다방에서 당시 21살 여종업원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A씨의 통장에서 70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양 씨가 살인혐의를 부인하지만 여러 간접증거로 강도살인을 저질렀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양 씨의 요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9명 중 7명이 유죄, 2명이 무죄로 판단했고 양형에서는 사형 3명, 무기징역 4명, 징역 15년 2명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3.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또 눈이 내렸다고 현지시간 9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하라 사막 강설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흉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는 마치 하얀 담요를 덮어놓은 듯 흰 눈이 40㎝가량 곱게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