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5(금)
1. 북한이 지난해 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6.15남측위원회 등 국내 일부 단체에 팩스를 통해 새해 인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 민화협은 북한 측 민화협으로부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을 위한 활동에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한다”는 새해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내 대북단체에 신년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냉각됐던 남북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됩니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 결과는 내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관계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다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 전 의원은 어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이 ‘뭐 하나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다스를 만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과 처남이 소유하는 회사”라며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유력 일간지들이 남북간 대화에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가 떼를 쓰는 와중에도 어른스럽게 북한과 직접 접촉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제재 불참처럼 많은 것을 양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소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남북대화 재개는 위험요소가 많고 북핵 위기를 영구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전쟁을 막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