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1-4(목)
1.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경기도 포천 닭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경기도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닭 19만7천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 결과는 내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는 흰 꿩이 충북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에 출현했습니다.
이 마을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59살 김국범씨는 열흘 전부터 흰 장끼 1마리가 농장 앞 논바닥에 나타나 한참씩을 머무르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씨는 “처음에는 닭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날씬한 몸과 긴 꼬리를 가진 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흰색 돌연변이인 알비뇨 현상은 모든 조류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지만, 확률적으로는 굉장히 드문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화재로 숨진 광주 세 남매의 장례가 어제 오후 치러졌습니다.
지난 2일 부검을 마친 세 남매의 시신을 인계받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등 유족은 특별한 의식 없이 화장하는 것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담뱃불을 이불에 끄는 바람에 불을 내 세 자녀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엄마 23살 정모씨는 장례 사실을 모른 채 세 남매의 보금자리였던 아파트 작은방에서 화재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