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29(금)
1. 서울경찰청은 31일과 새해 첫날 각종 행사로 서울 도심 일부 지역에서 교통을 통제한다며 우회로 이용 등을 당부했습니다.
31일 오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 잠실로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됩니다.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 세종대로와 종로 일부도 통제 대상입니다.
내년 1월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청계광장에서 청계 6가 구간에서 마라톤 행사가 열려 인근 도로의 통행이 제한됩니다.
2. 다음 달 4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탈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제19회 조례·규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뜨거운 음료나 얼음 등이 담긴 컵을 들고 버스에 탔다가 음식물을 쏟아 안전을 해치거나 분쟁이 일어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를 방지하는 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3.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가 계속 입을 닫고 있는 데다 화재 원인 규명의 열쇠를 쥔 건물 관리인은 풀려나 수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구속된 건물주 53살 이모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변호사를 선임하고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화지점인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작업을 한 건물 관리인 50살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그의 신병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려던 경찰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보강해 김씨에 대한 영장을 재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