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27(수)
1.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오늘 제천 화재 참사현장에서 대제중학교 한 학생이 15명이나 되는 여성들을 대피시킨 뒤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쳐 치료 중이라며 “대견하고 미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간부회의에서 “어른들이 만든 부실한 사회안전망을 어린 몸으로 감당하느라 고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혁군은 지난 21일 화재 당시 4층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할아버지와 함께 2층에 갇혀 있는 여성들을 발견, 창문을 뜯어내 대피시켰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제천 참사와 관련, 모든 교직원이 검은색 리본을 달고 애도 분위기 속에 연말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2. 서울중앙지검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 등과 관련한 취재 내용과 연관 자료 등을 넘겨받았습니다.
주 기자는 다스가 140억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등이 담긴 서류 등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스 실소유주가 차명계좌로 1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규명할 전담수사팀이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져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3.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뒤 피해자인 척 여자친구를 범인으로 몬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특수상해·폭행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26살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자신의 배도 찔러 자해한 뒤 경찰에 “여자친구가 흉기로 찔렀다”고 허위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