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22(금)
1. 미 일간 USA투데이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실수로 SNS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해 1천700만 명이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9일 페이스북 임원에게 보내는 사적인 메시지를 어마어마한 수의 팔로워가 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가 재빨리 지웠지만, 수천 명의 팬들이 그의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실제로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머스크가 메시지를 보내려던 사람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가상현실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 존 카맥으로, 머스크가 그를 스카우트하려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2.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착용하는 경기복 등에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적색, 백색, 청색 등 3색을 함께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은 경기복에 3가지 색 가운데 2가지만 사용할 수 있고 적색과 청색은 어두운색으로만 써야 합니다.
IOC는 지난 5일 집단 도핑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금지했고,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선수들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3. 2002년 미국 가톨릭 교회 성추문의 중심에 섰던 버나드 로 추기경이 선종했습니다.
교황청은 로 추기경이 당뇨병 합병증 등으로 투병해오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아침 이탈리아 로마에서 86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로 추기경은 자신의 교구에서 발생한 사제들의 아동 성학대 추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2년 보스턴 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 로마에서 생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