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19(화)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당선일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측근들과 송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만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 국민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다”면서 “나 자신도 어쩌면 국격이라든가, 국익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나라 안팎의 일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과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 중견 업체인 다스의 실소유 여부에 대해선 자신에게 물어볼 게 아니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2.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6주기를 맞아 금수산기념궁전을 홀로 참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경의를 표하고,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당·정·군 간부들이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사실상 김정은이 홀로 참배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정은이 신변안전을 위해 노출을 꺼렸거나, 도발 준비상황을 점검하다 밤 늦게 참배에 나섰을 가능성 등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3. 중국 군용기 5대가 어제 오전 10시 10분쯤 이어도 서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 편대가 긴급 출격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국의 폭격기와 전투기, 정찰기 등 5대가 일본 방공식별구역 내로 비행한 뒤 우리측을 경유해 이어도 서방쪽으로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중국측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서 최종 이탈할 때까지 감시 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