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14(목)
1. 아흔이 넘은 홀어머니 드리려 소고기와 간고등어를 훔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완주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전북 완주군 소재 한 마트에서 소고기와 간고등어, 꽃게 등을 훔친 혐의로 62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가져간 배낭에 물건을 담아 나오는 수법으로 물건을 훔쳤는데 마트 주인은 현장을 적발하고도 몇 차례 선처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트 주인은 이번에도 경찰에 선처를 호소했지만 CCTV로 범행이 확인된 만큼 처벌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어제 새벽 5시 5분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69살 이모씨 소유의 흑염소 축사에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축사 1천860㎡가 타고, 안에 있던 흑염소 1천700마리가 죽었습니다.
이씨는 “축사가 정전돼 나가보니 갑자기 안쪽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3.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으로 대피시설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각 지역이 지정한 대피시설은 9만1천여곳으로 대부분 공립 초·중학교 건물입니다.
이들 가운데 콘크리트 건물은 56.6%, 지하 대피가 가능한 시설은 0.7%에 불과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피시설 보완론이 제기돼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시설 수용 인원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하는 동시에 공공시설을 추가로 대피시설로 지정하도록 각 지역에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