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07(목)
1. 홀몸노인 등이 사망 후 남긴 재산을 지자체가 방치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경기도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도 감사관실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망한 도내 복지급여수급 대상자 2천327명의 예금과 임차보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845명의 유류금품 28억9천800여만원이 부적정하게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내 29개 시·군은 상속 처리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유류금품을 방치했고, 일부 사회복지시설은 상속권자의 동의 없이 시설통장에 입금해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충북 청주시 금가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손편지와 함께 100만원권 수표가 든 편지본투가 배달됐습니다.
편지에는 “남한강 물이 흘러 흘러 바다를 이루듯, 희망을 열어가는 작고 작은 힘이라도 된다면”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면사무소는 2006년부터 매년 2차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짤막한 메모와 돈을 보내온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편지의 주인공은 2015년 6월 700만원을 송금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가 지난 9월부터 석 달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한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4대 중 1대가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4일 오전 8시쯤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작전에 나선 F-22 4대 가운데 세 대는 착륙 후 자력으로 격납고까지 이동했으나 한 대는 활주로에서 격납고까지 견인됐습니다.
견인된 전투기는 착륙 바퀴 연결 부분이 파손된 듯한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F-22가 모두 임무를 정상적으로 마쳤는데, 자력 이동이 안된 이유는 미군 측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22는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에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