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2-02(토)
1.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송이도 동쪽 11km 해상에서 군산 선적 어선 한 척이 좌초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 다른 어선이 사고 선적의 선장과 선원 3명 모두를 구조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이들을 육지로 이송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김 모씨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좌초한 어선을 인근 항으로 예인할 예정입니다.
2.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비탈리 파쉰 러시아 하원 의원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방북 결과를 소개하면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만 협상에 나가겠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과 국제사회 제재는 북한을 겁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00년은 더 살 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3.독일 베를린 인근 포츠담의 크리스마스시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포장물이 발견돼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dpa 통신 등은 현지 시간 1일 오후 크리스마스시장 근처 약국에 전선과 배터리, 폭죽, 분말가루 등이 들어 있는 포장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해체 작업을 벌였지만 발화 장치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주변에 다른 위험한 장치가 또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