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23(목)
1. 광주 서부경찰서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건설사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를 빌미로 수천만원의 돈을 챙긴 성추행 피해자도 공갈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광주 서구 한 도로의 승용차 안에서 35살 B씨에게 불쾌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을 빌미로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B씨와 C씨도 공갈·협박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B씨와 C씨는 “5억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서 시위하겠다”며 A씨를 협박해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 오늘 오전 8시 15분쯤 경기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으며, 2개 차로가 1시간 정도 차단돼 출근시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이후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25분에도 제2영동고속도로 이포IC 부근에서 스타렉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3.술집주인이 퇴근해버리는 바람에 15시간이나 갇혔던 손님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27병이나 꺼내 마셨다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쯤 48살 A씨는 만취해 사하구의 한 노래주점에 들렀다가 깜빡 잠이 들었고, 이를 모른 업주 B씨는 셔터를 내리고 퇴근했습니다.
A씨는 주인이 다시 올 때까지 맥주 27병, 11만원 어치를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