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17
1. 지경북 포항 지진의 여파로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던 부산의 시당국이, 지진 발생 2시간 25분 뒤에야 ‘행동요령’을 보내는 늑장대처로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오후 2시 29분과 4시49분쯤 부산에서도 잇따라 지진동이 감지되는 비상한 상황이었음에도 관련 행동요령 안내 문자 메시지는 첫 지진 발생 2시간 25분이 지난 4시54분에서야 시민들에게 발송됐습니다.
그나마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로 약 1시간 홈페이지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시는 “지진 대피요령이 길어서 기상청의 재난문자와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규모 7.3의 강진이 난 이란 케르만샤 주 에서 진행됐던 구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진이 난 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여진 공포로 야외에서 밤을 지새는 이재민들이 많다면서, 밤에 기온이 떨어져 담요와 텐트, 마실 물을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란에서만 최소 450명이 사망하고, 7천여명 부상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1천600건이 넘는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을 펼쳤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실 확인을 하는 ‘펙트 체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298일 동안 1천628건의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5.5건으로, “같은 거짓말을 3차례 이상 반복한 경우도 50회 이상 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는 물론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호주 정상을 상대로도 무역적자와 관련해 거짓 주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