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03
1. 오늘 오전 8시 44분쯤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부두 남방파제 앞 해상에 승용차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60살 김 모 씨가 자력으로 탈출해 물 밖으로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순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차 안에는 김 씨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남편이 입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하기 위해 여객선부두 커브 길로 진입하던 중 바다로 추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아 끌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운전자가 “개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오토바이에 푸들과 믹스견을 끈으로 묶고 달린 67살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기르던 개들을 지인집으로 데리고 간 것이라며 개를 다치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다쳤더라도 고의가 없다면 현행법상 동물 학대 혐의로 처벌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3.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의 영결식과 발인이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오전 10시 열린 영결식에는 종교의식없이 유족과 소속사 임직원,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연인 이유영과 동료 배우 100여 명이 참석했고 병원 주변에는 200여명의 팬들이 모여 고인을 눈물 속에 배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