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02
1. 경찰이 고 김주혁 씨의 벤츠 SUV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 차량결함 유무를 확인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김 씨의 차량을 강원 원주 소재 국과수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점을 미뤄, 급발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차량결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과수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 블랙박스가 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2.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아내 정 모씨가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씨를 공항에서 남편 김 모씨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입국한 두 딸은 공항에서 가족들에게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남편 김씨의 범행을 알았는지, 알았다면 어느 정도 가담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씨는 귀국 직전 자신 가족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남편의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중학교 3학년생이 운전면허도 없이 심야에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10분 동안 추격전이 벌어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오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중학교 3학년인 A 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바닷가 방향으로 가다 맞은 편에서 오던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A군은 차를 몰고 2.8km를 달아나다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