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01
1. 삼성전자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퇴 이후 사장단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고 있던 반도체·총괄 담당 DS 부문장 후임에 김기남 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전 부문장에 김현석 사장을, ITㆍ모바일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차기 이사회 의장에 추천됐습니다. 이상훈 사장과 새로 부문장을 맡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계획입니다.
2. 임신부 3명 중 1명꼴로 아이를 밴 상태에서 배우자에게 한 차례 이상 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대 간호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지난해 대구와 경북지역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찾은 25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배우자 폭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34%인 85명이 임신 기간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욕설 등 심리적 폭력이 32%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폭력을 가한 경우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제로 시도한 경우도 각각 8%와 6%로 집계됐습니다.
3.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명을 정식 임명했습니다.
구여권 이사 2명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직에 임명된 보궐이사는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으로, 이들의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은 보궐이사 2명이 임명됨에 따라 방문진 이사진은 여당 5명, 야당 4명으로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방문진은 다음달 2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처리한 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에도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