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0-21
1.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B-1B 랜서 폭격기가 오늘 한반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한미군은 “B-1B 폭격기가 오늘 시민들에게 비행 모습을 공개한다”며 “5분간 성남 서울공항 상공을 저공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1B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 10일 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와 연합훈련을 실시한 이후 열하루 만입니다.
기체 모습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이 가능합니다.
2.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중요 수사에서 부장검사의 지시사항을 전산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을 도입해줄 것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건의했습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서 제출받은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중요사건부에 부장검사가 지시사항을 입력하고 주임검사가 답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대검에 건의했습니다.
또 중요사건 기소 여부를 정할 때 부장검사 회의를 열자는 건의도 담겼습니다.
3. 미국의 북한 권위자 중 한 명인 수미 테리 전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대북 선제 타격 또는 예방타격은 어떤 종류라도 대참사를 초래할 매우 위험한 옵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미 교포로 중앙정보국 대북 분석관도 지낸 테리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워싱턴DC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은 이미 20~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해 한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북한은 이미 1만4천 개의 재래식 포대를 2천만 명이 사는 수도권에 겨냥하고 있고, 타격 결정부터 실행까지 60초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군사 공격을 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