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0-20
1.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에 걸린 여성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경찰과 보건당국이 감염 확산 여부를 확인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14일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과 성매매한 혐의로 구속한 20대 여성 A씨의 전과기록을 조회하다 AIDS 감염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10~20차례에 걸쳐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성매수남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성매수남이 확인되면 AIDS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동거중인 남자친구는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성매매를 말리기는 커녕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2.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살인미수 탈북자 48살 유태준이 7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그제 오후 6시 3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유태준을 검거했습니다.
탈북자인 유태준은 2004년 이복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1998년 국내에 들어온 유태준은 2001년 부인을 데려오려고 재입북했다가 붙잡혔고, 2002년 재탈북했습니다.
3. 그제 오후 1시쯤 경남 고성군 마암연 한 야산에서 엽사 57살 배 모 씨가 멧돼지를 잡으려고 이동하던 중 말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배 씨는 동료와 함께 이동하다가 혼자 머리 등에 말벌에 쏘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