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0-07
1. 프랑스가 한반도 안전 우려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회의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랑스 정부가 공식적으로 올림픽 참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과 만나, 프랑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국내 5위 재벌그룹인 롯데가 지난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롯데는 지난달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유통·식품 부문 4개 계열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과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재계는 지주회사 출범으로 신동빈 회장의 1인 지배체제가 강화되고 형제간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불거진 '일본 기업' 논란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경영혁신실장의 공동대표 체제가 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내·외 이사진은 추석 연휴 직후 열릴 첫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3. '살인 개미'로도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람과 식물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붉은 독개미' 의심종이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 야적장의 컨테이너 적재 장소 부근에서 발견돼 확인할 결과 붉은 독개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붉은 불개미'로도 불리는 독개미가 국내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역본부는 주변 지역으로 독개미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항만 주변으로 독개미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