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0-05
1. 우리나라 가계의 절반은 농·축·수산물을 소비자물가를 높일 주요 품목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가계를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을 물어본 결과, 51.4%가 농·축·수산물을 꼽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공업제품 40.1%, 공공요금 39.9%, 집세 30.7%, 개인서비스 2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19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2. 미국 일리노이 주가 저소득층 여성들의 낙태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법안을 발효했습니다.
시카고 언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주지사는 저소득층 의료비 보조 제도인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과 공무원들의 낙태 시술 비용을 주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라우너 주지사는 "여성이 임신 유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그 선택은 소득에 의해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부유층 여성이 갖는 선택권을 저소득층 여성에게 허용하지 않는다면 불공평한 일"이라고 서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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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몰카(몰래카메라)와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9월 한 달간 서울 시내 공공장소에서 대대적인 점검을 벌였지만, 몰카는 1대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서울 시내 공공장소 1천474곳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지역은 지하철과 기차역사 293곳, 버스터미널 5곳, 공중화장실 667곳, 대학교 92곳, 기타 다중이용시설 417곳이었습니다.
특히 한강공원 화장실, 공연장 분장실, 수영장 탈의실, 대학교 화장실 등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대부분 장소에서 전파탐지형과 렌즈탐지형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을 벌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