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0-04
1. 해외여행을 갔을 때 국내 여행 때보다 감기나 배탈 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은 비상약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현대해상 여행자보험의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접수된 사고 중 휴대품 파손이 1위로 전체 사고의 40.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질병 27.6%, 휴대품의 도난·분실 21.3%, 상해 9% 등의 순이었고 해외여행 중 질병 사고의 비중은 국내 여행 10.4%과 비교하면 2.7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열흘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30일 시작된 가운데 10월 3~5일 사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수도권 지역 주요 민자 도로와 터널도 이 기간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이용객들은 평소처럼 입구에서 통행권을 뽑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진입하면 됩니다.
3. 문화계 원로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성명을 내고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의 문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첫 번째 방문지로 꼽는 국립민속박물관을 통째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은 사전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너무 빠르게 진행됐다"고 비판한 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박물관을 세종으로 보낸다면 문화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