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28
1.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직접 범행에 앞서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8살 조 모 씨를 지난 8월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 씨의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고 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을 두고 이종사촌 곽 모 씨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조 씨가 친구인 곽 씨의 부탁을 받고,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2. 서울 노원경찰서는 수년간 초등학생 친딸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아버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딸을 폭행하고, 2013년부터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고 학대와 성폭행은 큰딸만 겪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3. A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로 복귀 중이던 병사가 어제 오후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진 사건은 가까운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인한 것으로 군은 추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22살 A 일병은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비탄은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을 가리킵니다.
A 일병은 진지 공사를 마치고 동료 약 20명과 함께 걸어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당시 사건 현장에서 약 400m 떨어진 사격장에서는 12명의 병력이 K2 소총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부대 측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