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20
1. 큰아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지사가 급거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특히 "아버지로서 참담하다.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히고 법의 절차에 따라 최대한 빨리 아들을 면회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 금융감독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신용대출과 사업자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간담회에서 8·2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신용대출 등으로의 '풍선효과'가 생길 우려가 있다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적용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를 40%로 강화한 바 있습니다.
3.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 우두동, 그리고 홍천군 내촌면 일대에 지름 2∼3㎝에 달하는 우박이 20여 분간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수확을 앞둔 배추밭과 파밭 등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와 시·군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