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19
1. 미국이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A를 동시에 파견합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미국의 F-22와 F-35A 등 첨단 전투기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시회 참가 목적이지만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를 미국이 한반도에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건 대북 경고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고발한 데 대해 “정국 상황에 일희일비해서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임 시절 금융위기 극복과 원전 수주 등을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했다”면서 “대통령이 그런 것을 보고받고 지시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측은 정치권 상황에 일일이 입장을 밝혀 불필요한 논란을 확산시킬 필요는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3. 우리 군이 사들인 중고 헬기가 너무 낡아 최근 성능 개량조차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2014년 치누크 헬기 14대를 총 1,496억 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미군 측은 헬기 수리 부품을 2018년부터 판매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합참은 사업 타당성이 부족해 그마저도 취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구매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구두 지시로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자는 혹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