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15
1.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확진돼 2년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온 73살 이 모 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74번째 메르스 환자인 이씨는 폐섬유화와 심부전증 등 후유증으로 장기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증세가 악화해 어제 새벽 숨졌습니다.
사인은 신부전으로 인한 장기손상입니다.
2015년 5월 국내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온 이후 1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씨를 포함한 39명이 메르스로 사망했습니다.
2. 월 5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못낸 생계형 체납자가 85만6천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생계형 체납자 수가 2012년과 비교해 22.5% 줄었지만 이들 저소득 지역가입 세대가 체납한 보험료는 1조1천46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소득 계층의 건보료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소득중심으로 개편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해 취약계층에게 월 1만3천100원의 최저 보험료만 내도록 할 방침입니다.
3.이동통신 3사가 오늘부터 25% 선택약정할인을 시행해 기존 요금할인 가입자가 재약정할 경우 위약금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25% 요금할인에 따른 소비자의 위약금 부담을 경감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단, 유예 대상은 남은 약정기간이 6개월 이하인 고객으로 제한되고, 잔여 약정 기간만큼 새로운 약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개선된 위약금 유예 제도를 시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KT는 연내 전산개발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