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13
1.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넘어가기 위해 민감한 현안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군 동성애 허용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이 후보자의 서면 답변 때보다 후퇴했다며 청문회만 그냥 통과해 보겠다는 것 같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김 후보자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맡았을 당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성교육에 남성 간 동성애 방법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발제까지 있었다며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2. 이탈리아 남부 도시 포추올리에서 일가족 3명이 화산 분화구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탈리아 북부에 거주하는 40대 부부와 이 부부의 11세 아들이 현지 시간으로 12일 포추올리의 솔파타라 화산의 분화구에서 숨졌고 함께 있던 7살 난 막내아들만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부의 큰 아들이 실수로 안전 방책을 넘어간 뒤 3m 깊이의 분화구 속 구덩이에 추락했고 부부가 아들을 구하러 나섰다가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오늘 오전 4시 30분쯤 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사이 구간에서 시험 운전 중인 열차가 앞서 달리던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기관사 박 모 씨가 모는 한량짜리 열차가 앞서 가던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박 씨가 현장에서 응급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고, 또 다른 기관사 양 모씨는 골절상을 입고 현재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신호체계점검을 돕고있던 업체 직원 3명 등 5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