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07
1. 탈세 사건 재판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시킨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7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전재용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함께 기소된 그의 외삼촌 이창석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전재용씨와 이씨는 2006년 12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땅 28필지를 파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 비를 허위로 올려 양도소득세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받던 중 땅 매매 과정에 관여한 박모씨에게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이틀째인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의 ICBM 도발과 6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 평창과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에 참석해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위한 ‘신 북방정책 비전’을 천명할 계획입니다.
3. MBC가 노조의 파업으로 방송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목극의 방송이 11분 지연되는 사고가 빚어졌습니다.
MBC는 6일 밤 10시부터 수목극 '병원선'의 5-6회를 방송하면서 5회와 6회 사이 11분간 방송이 지연되는 사고를 냈습니다.
MBC는 통상 수목극을 2부로 나눠 방송하면서 1부와 2부 사이 중간광고 격 프리미엄CM(PCM)을 1분간 내보내는데, 이날은 '병원선' 5회가 끝난 뒤 PCM 이후에도 11분간 '재난 대비 방송'을 내보내고서야 6회를 방송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