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9-02
1. 청와대가 금품 수수나 성희롱 등 직원 비위를 단속하는 시스템을 1일부터 운영합니다.
청와대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부당한 지시나 압력, 성희롱, 폭언, 불합리한 제도 등을 자유롭게 제보하고 신고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핫라인'을 청와대 업무관리 시스템에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4개의 메뉴로 구성되며 '고발, 제보'와 '상담(성희롱)'은 익명 게시판으로, '개선 요구'와 '청탁금지법 신고'는 실명 게시판으로 운영합니다.
2. '이태원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 확정판결을 받은 아더 존 패터슨이 처벌을 피한 공범 에드워드 리를 위증 및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패터슨 측 변호인인 오병주 변호사는 1일 "리가 재판 과정에서 한국어를 못한다고 위증하고, 2015년 현장검증 때 패터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패터슨은 재판 과정에서 범행 장소에 함께 있던 리가 범인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앞선 재판에서 증거 부족으로 살인 혐의 무죄 판결이 확정된 리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을 피했습니다.
3. 개그맨 장동민이 악플러 100여 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일 "장동민과 그의 가족, 지인들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 명에 대하여 모욕죄로 서울 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악플러들은 장동민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 장동민과 부모님, 지인 등에 대한 인격 모독적인 댓글과 악의적인 비난의 글들을 게시하며 지속해서 모욕했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장동민과 그의 가족 등에게 달린 악성 댓글을 직접 명시하며 심각성을 부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