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8-14
1. 편의점 수가 급속히 늘면서 인구당 점포 수가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수는 3만4천376개로 우리나라 인구가 약 5천125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구 1천491명 당 1곳 꼴로 편의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인구 2천226명 당 1곳 꼴로 편의점이 있는 이웃 일본보다 인구 대비 점포 수가 1.5배 가량 많은 것입니다.
씨유,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이른바 ‘빅5′ 편의점의 올해 7월까지 신규 출점 수는 3천88개로 당분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또다시 할머니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85살 김영옥 할머니와 고 최정례 할머니의 조카며느리가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부는 생존자인 김 할머니에게 1억2천만원, 사망한 최 할머니의 유족에게는 상속지분으로 325만원의 위자료를 미쓰비시가 배상하도록 했습니다.
김 할머니와 최 할머니는 1944년 각각 초등학생과 중학생 나이에 일본 나고야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항공기 제작소에서 강제노역을 했습니다.
3.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회복세는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반기에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겠지만 통상 현안이나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6월중 고용은 서비스업 고용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30만1천명을 기록했고, 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0.2%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