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우리나라 지폐 중 5만원권이 시중에 80조원 넘게 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6월 말 현재 5만원권의 발행잔액은 80조3천642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4조5천억여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6월 도입된 5만원권의 발행잔액이 80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화폐발행잔액 101조3천685억원의 79%를 차지했습니다.
한은은 시중에서 5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발행잔액이 늘었다며 가계나 기업이 편의성 때문에 5만원권을 많이 보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1일 공사에 착수했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숙소가 있는 34층을 비워주지 않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본관 34층에 기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유사하게 꾸민 공간을 마련했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고령 등을 이유로 “거처 이전은 곤란하다”며 이주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최근 한 초등학생의 위에 천공을 일으킨 ‘용가리 과자’ 사건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대형 워터파크가 시설 내 곳곳에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 식품 판매 등 영업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안시가 대명리조트 천안오션파크에 대해 경찰과 합동점검을 한 결과 리조트 곳곳에 조성된 무허가 가설 건축물 20곳을 적발했습니다.
불법 건축물 대부분은 휴게음식점, 방갈로, 매표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가설 건축물입니다.
앞서 시는 야외수영장 옆 불법 가설 건축물에서 신고 없이 휴게음식점을 운영한 관계자들을 경찰에 형사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