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오이·배추·시금치 등 채솟값이 한달 새 최대 5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7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6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가 신선식품이었으며, 이중 오잇값이 54% 급등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배춧값은 43.6%, 호박값은 34% 올랐습니다.
한편, 갈치는 지난달 가격이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23.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지난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살인이나 성범죄 등을 저지르고 검거된 범죄자가 ‘정상’ 상태에서 범행한 숫자 못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이 최근 발간한 ’2016 범죄통계’를 보면, 지난해 검거된 살인범죄자 995명 가운데 범행 당시 술을 마셨던 이들은 390명으로 정상 상태 397명에 육박했습니다.
성폭행 범죄의 경우 작년 한 해 검거된 6천 420명 중 주취 상태 범행이 1천850명으로 정상 상태 2천740명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고, 상해와 폭행 등 폭력범죄도 술을 마신 상태와 마시지 않은 상태서 저지르는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3.지난달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1명의 사망자를 낸 놀이기구 ‘파이어볼’이 18년간의 오랜 운행으로 철제 빔이 부식돼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놀이기구 제작사는 “조사결과 기구를 지탱하는 곤돌라 빔 내부에 과도한 부식이 진행돼 지지력을 약화시켜 사고의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놀이 기구 일부가 땅으로 떨어져 탑승객들이 공중 10m 높이에서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