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7-27
1.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충북 단양군 도담리 삼봉터널 입구 도로에서 1t 화물차와 마주 오던 25.5t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화물차 운전자인 이모씨와 문모씨가 숨지고,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오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5.5t 화물차는 사고 충격으로 터널 안에서 옆으로 넘어졌으며, 화물차에 실린 토사가 쏟아지면서 한때 터널 내 차량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1t 화물차 동승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2. 지난해 전용 비행기에서 한국인 20대 여성 승무원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중국의 유통 대기업 회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금성그룹 회장 A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에는 무혐의, 성추행 혐의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각각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는 의사에 반한 행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고, 성추행 혐의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공항 화물창고에서 화물 상자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짝퉁 명품 24억원어치를 밀수입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명품 가방 등 6천여 점을 인천을 거쳐 홍콩으로 가는것처럼 신고한 뒤 화물창고에서 동대문 시장 의류와 바꿔치기한 밀수조직원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화물 이동 시간을 벌기 위해 입출항 항공사를 달리해 운항 스케줄을 짜고 발각되지 않도록 바꿔치기 할 화물 상자의 수량과 무게를 똑같이 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