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7-12
1.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치 검찰 1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조선소 앞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폭언과 '미필적 고의' 운운 이후 검찰 기류가 180도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영장 범죄 사실은 당 진상조사 결과와 다른 점이 없다면서 그러나 검찰은 이유미 단독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이준서에 대해 법률적인 책임을 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 통일부는 중단된지 9년이 지난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위해선 관광객의 신변 안전이 보장되고 북핵 문제가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조건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가 보장되고 북핵 관련 여건, 북한과의 관계 진전 등이 다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만 9년간 중단되고 있습니다.
3.올 상반기에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줄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올해 1∼6월 입국한 탈북민이 593명으로 지난 해 동기 749명에 비해 20.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입국자 탈북민 수는 2011년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대폭 줄어 들어 2011년 2천706명에서 2012년 1천502명으로 급감했고 2015년에는 1천275명까지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 1천418명으로 조금 늘어났지만, 올해 들어 다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