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6-23
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국회가 파행되면서 진통을 겪었던 김 후보자의 청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곧바로 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만 참여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불참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임명된 김부겸*김영춘*도종환 장관에 이어 29번째 현역 의원 장관이 됐고, 이른바 '현역 불패' 공식도 이어지게 됐습니다.
2. 우리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의 교과서 제작 지침을 마련한 일본 정부에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일본 초·중학교 교사 지도 지침에 명시한 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 잘못된 영토 관념을 주입해 한·일 관계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주한일본 대사관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추진하는 외교부 개혁 작업에 외부인사도 참여할 전망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강 장관이 추진할 조직과 인적 쇄신 작업과 관련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안을 만들고 외부 자문과 외교부 내 젊은 직원들의 의견도 들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의 확보를 통해 조직 역량을 확충하고 인사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외교부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