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06-16
1. 어제저녁에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화재에 대해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승합차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증언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승합차 운전자 A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6시 50분쯤 13층짜리 이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1대와 오피스텔 외벽 등이 불에 탔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 측은 플린 전 국가안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과 충성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한 코미 전 FBI 국장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인 카소위츠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공식이든, 실질적이든 코미에게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거나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코미에게 충성심을 기대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면서. 코미의 증언은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를 결코 방해하려고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 검찰이 정유라 씨 아들을 돌보는 보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60대 보모 고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 씨의 덴마크 도피 과정과 자금 관리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 씨는 지난 1월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때 함께 있었고, 그 뒤에도 덴마크 올보르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머물며 정 씨의 아들을 돌봤습니다.
4. 40년간 전력을 생산해온 국내 첫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오는 18일 자정을 기해 영구 정지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8일 24시 고리 1호기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 해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