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한미 정상회담 준비차 방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완료하기 앞서 사전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하면 사드 배치 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사드 4기의 반입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고의든 실수든 크게 잘못됐다"면서 "이건 반드시 시정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2. 크레인 사고 '위험 경보'가 발령 중이지만 또 크레인 작업 중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일) 오후 1시 반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스카이 크레인이 부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타고 있던 52살 김 모씨 등 2명이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크레인 작업장에 대해 위험 경보를 사상 최초로 발령하고, 사고 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3.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전 직원 배송제를 시행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월마트가 모든 직원이 퇴근할 때 온라인 주문 상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퇴근 배송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퇴근 배송제는 현재 시범실시 중이며 배송 수당 등이 결정되면 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실제 미국 인구의 90%가 월마트 매장에서 직경 16㎞ 안에 거주하고 있어, 이같은 배송은 효과를 낼 것으로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4. 지난해 커피류 수입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커피콩과 인스턴트 커피, 캡슐커피 등 커피류 수입량은 15만9천 톤으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량은 200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볶지 않은 커피콩이 체 수입의 90%를 차지했고 브라질이 최대 수입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