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중국과 유럽연합이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여부와 상관없이 협정을 이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EU 고위관리는 EU와 중국이 내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파리기후협정에 담긴 목표들을 맞추기 위한 계획과 관련해 세부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한 인터넷매체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중국을 비롯한 10개국이 북한의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무역규모는 66억 달러로 주로 10개 국가와 교역관계를 맺었으며, 이 가운데 90%인 61억 달러를 중국과 거래했습니다.
인도가 1억 5천만 달러로 2위였고, 필리핀이 8천9백만 달러, 러시아가 8천4백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3. 최근 전국 곳곳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여의도 면적의 27배 규모 농경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국지적인 우박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가 조사한 결과, 농작물 피해 면적은 8천31㏊로 여의도 면적의 27배 수준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현장 정밀조사를 해 법에 따라 피해복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새 정부 정책 수립과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한미 정상회담에 정중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원칙적인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