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대한한의사협회는 아동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이른바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는 한의사 김효진 씨를 자체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가 예방접종을 거부하고 화상 부위엔 온수 찜질을, 장염에 숯가루 처방 등을 주장해 약 6만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뻔했다"며 윤리위 회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의협은 또 "더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협 차원에서 해당 카페 운영자인 김효진 회원을 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위법사항 적발 시 최고 수위의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제금융기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78살 문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 씨 등은 지난해 11월 한 사업가에게 접근해 수천억 원 상당의 채권과 수표를 찾기 위한 보관료를 빌려주면 자신들이 일하는 금융기구에서 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4억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정 씨에게 돈을 건네받자마자 수차례에 걸쳐 소액권 수표로 바꾸며 경찰과 은행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63개국 가운데 2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2008년 31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뇌물공여와 부패비리, 정부 효율성 분야 평가가 하락했고, 수출부진과 미세먼지로 경제성과와 인프라 분야 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재부는 분석했습니다.
4. 다음 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6월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52개 단지 3만 8천여 가구로, 2000년 이래 6월 분양 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4천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4개 단지 약 2만 가구가 분양에 나서고 지방에서는 28개 단지, 약 1만 8천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