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중고차 배출가스 농도를 허위로 점검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전 지역 성능 점검장 6곳을 적발하고 점검장 대표 56살 이 모 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년여 동안 중고차 7만 2천여 대의 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도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처럼 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18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고 경유차 운전자 251명은 허위로 작성된 점검기록부를 제출해 조기 폐차 지원금 3억 5천여만 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는 수족구병 의심 신고가 최근 3주간 꾸준히 늘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 명당 의심환자 수는 3주 전과 2주 전 각각 1.4명에서 지난주 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감염되면 혀나 잇몸, 뺨 안쪽 점막, 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침이나 가래, 콧물이나 대변을 통해 전염되며,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시내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화문광장에서 26일 저녁 8시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이 개최되고, 27일에는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가 열려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세종대로 일부 구간의 전차로가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27일 오전 8시 5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강동대로, 양재대로 등에서 서울시·서울시체육회 주최로 800여 명이 참가하는 '2017 서울특별시장배 자전거 대회'가 열려 구간별로 2개 차로가 차례대로 통제될 예정입니다.
4.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비자 연장과 취업을 빌미로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53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6월 장기 체류가 가능한 전문취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12명으로부터 4천1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박 씨는 SNS 홍보를 통해 피해자들을 모집한 뒤 현지어를 구사하며 꼬드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