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가 북한에 대해 정권 교체나 침략을 하지 않고 체제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국무부 청사에서 홍석현 대미 특사를 만나 북한이 핵 폐기 의지를 보인다면 미국도 적대감을 드러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을 믿어달라고 북한에 제안하면서, 미국 몰래 다른 경로로 미국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2. 승무원 없이 무인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한 채 유모차만 태우고 출발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 17일 인천시청역에서 14개월 아기가 탄 유모차를 밀고 전동차에 오르려던 여성이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유모차를 놓쳤습니다.
전동차는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스크린도어에 달린 센서가 탑승객을 인지해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돼 있습니다.
3. 서울 여의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3대가 추돌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멈춰 있던 관광버스를 뒤따라오던 버스와 2층버스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4. 세월호에서 수습된 유해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가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한 결과, 허다윤 양의 것과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층 객실 중앙 오른편에서는 지금까지 49점의 뼈가 수습돼 DNA 분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