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대구 등 영남 내륙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경북 영덕의 최고기온은 33.1도를 기록했고 강릉 32.6도, 대구 31.7도, 춘천 30.8도, 서울은 27.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가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예년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일부 내륙과 동해안지역에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2. 허위 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벌금 2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제2 형사부는 "지난 19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공약 이행률을 문자 메시지로 보낸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고, 문자 메시지가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인식도 있어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3. 45년 동안 자동차 길로 이용됐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공중정원으로 단장을 마치고 내일 시민에 개방됩니다.
서울시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개하고, 오후 8시 공식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로 7017'은 폭 10m, 길이 1km의 길에 2만 4천여 개 꽃과 나무를 심어 보행길로 바꾼 사업입니다.
승강기와 연결 통로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남산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