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임기를 지키지 못하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자마자 가장 먼저 백기를 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 내정이 발표된 지 4시간 만에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검찰총장 임기제의 원칙과 취지를 내팽개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내정 직후 가진 청와대 브리핑에서 검찰이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행사했더라면 최순실 게이트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남한당국이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문재인 정부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남조선 당국'을 거론하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군사분계선과 서해 열점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줄여 신뢰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이 서로를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과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진보 법학자로 꼽힙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고, 대선 캠프에서는 성평등 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신문 기자를 거쳐 네이버 부사장을 지냈고 문재인 캠프 SNS 공동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국민대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한반도와 국제정세가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안보태세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중국·일본 등 인근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