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되찾던 달걀값이 미국산 달걀 수입 중단과 학교 급식 재개 등의 영향으로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0개들이 특란의 평균 소매가가 어제 기준 7천5백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달 전 보다 2백 원 가까이 올랐고, 1년 전보다 2천원 이상 급등한 가격입니다.
특히 소규모 슈퍼마켓 등에서 파는 계란 한 판 가격은 최근 다시 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노숙인 밀집 지역인 서울역과 영등포역,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 지역에서 결핵 검진이 진행됩니다.
검진 대상은 8백여명으로 추정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 천5백 여명 등 2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6.8% 늘었습니다.
3.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 당국이 이번 달부터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사라고 부추기거나, 허위·과장 정보로 주식 매매를 추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연간 2차례에 걸쳐, 한 건에 최고 2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금융당국이 직접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불법 여부를 감시하는 이른바 '암행 점검'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부실 책임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역대 최대 포상금인 5억4천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예보는 으뜸저축은행 부실 관련자인 장모씨의 캄보디아 은닉재산 92억 원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이 같이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보는 지난 2002년부터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한 이후 제보 361건을 받아 462억 원을 회수했으며, 신고 포상금으로 모두 31억원을 지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