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난히 감사할 일이 많은 달입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축하할 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죠.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아나레슨에도 많은 제자들이 찾아왔는데요.
시간이 지나 요즘은 스승과 제자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아나레슨은 아직 예외인 것 같습니다.
청출어람
學不可以已 학불가이이
氷水爲之 而寒於水 빙수위지 이한어수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가 쓴 글에서 나온 말이죠.
학문을 그쳐서는 안된다
푸른 빛은 쪽에서 취했지만 그보다 더욱 푸르고
얼음은 물이 변해 되었으나 물보다 더욱 차다
쪽이란 한해살이 풀인데요.
그 잎으로 남빛 물감을 만듭니다.
예전엔 이를 이용해 옷감에 염색을 했다고 전해지죠.
쪽을 찧어 물에 담가 놓으면 염색에 쓸 푸른 물이 나오는데
이 색이 본래의 쪽빛보다 더 파랗습니다.
아나레슨 선생님 모두
우리 제자들이 선생님들의 푸른 빛보다 더 푸른 빛을 내길
간절히 바랍니다.